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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北경제 살리기` 액션플랜 필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20
첨부파일0
조회수
738
내용
◆ 경영학회 통합학술대회 ◆ 



"어느 날 갑자기 통일이 우리 눈앞에 다가올 수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 사회 재건을 위해 경영이 가장 중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곽수근 한국경영학회장(서울대 경영대 교수)은 개회 인사말에서 임박한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경영 측면에서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지난봄 참석한 통일 관련 심포지엄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평소 잘 알고 있던 한 정치학 교수가 "바쁘기로 유명한 경영학과 교수가 여기에 앉아 있는 건 통일이 벌써 돈 버는 사업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라는 말로 사회를 시작했다"는 것. 

곽 회장은 "경영학계가 통일을 체계적으로 연구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때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면서 "통일은 경영학자가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여할 좋은 기회"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통일시대의 북한 사회 경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통합학술대회에선 북한 경제 발전을 위해 북한에 어떻게 경영의 씨앗을 심을 수 있을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시장과 사업에 대한 북한 주민 의식 변화와 북한에서 직접 경영활동을 한 기업인들 사례 등을 살펴본다. 

곽 회장은 "기존에 정치학 사회학 경제학에서 다룬 통일에 대한 논의는 다소 거시적이고 원론적인 데 그쳤다"면서 "경영학에서 다루는 주제는 미시적이라도 실천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조조정 방안, 주요 경영기능별 과제, 신규 창업 기회 활성화 방안, 우리 기업 진출 방안 등을 전략적 관점에서 다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하계학술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통일 경영, 투명사회 경영, 교육선진화 방안 등 포럼에서 수행한 연구 결과를 정리해 내년 2월 통합 심포지엄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획취재팀=전병준 부국장 / 황인혁 차장 / 노현 기자 / 문일호 기자 / 박대민 기자 / 김규식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53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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