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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무제한 요금제로 꼴찌반란…브랜드·실적 `LTE급 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21
첨부파일0
조회수
936
내용
무제한 요금제로 꼴찌반란…브랜드·실적 `LTE급 성장`
최우량기업상 … LG유플러스
기사입력 2013.08.19 17:31:47 

◆ 통합경영학회 ◆ 


이상철 부회장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로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LG유플러스가 제15회 경영관련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최우량기업상을 수상한다. 한국경영학회는 19일 "20일 개막하는 통합학술대회에서 LG유플러스가 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통신업계 만년 꼴찌이던 LG유플러스는 LTE 도입 이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로 완벽하게 변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서비스에 과감히 투자해 우량 고객 증가, 실적 개선,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특히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이 내놓은 망 내 무제한 통화 카드에 대응해 망 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해 통신시장의 변화를 선도했다. 

당초 SK텔레콤은 올해 초에 같은 회사 가입자끼리 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망 내 무제한 통화란 카드를 꺼내 들었고, KT 역시 같은 카드를 내놓았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훨씬 과감하게 대응했다. 당시 해외 출장 중이던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귀국하자마자 임원들을 소집했다. 임원들이 만들어온 안을 면밀하게 살펴본 이 부회장이 내린 결정은 망 내외 무제한 요금제 도입이었다. LG유플러스의 과감하고 빠른 결정에 경쟁사들은 `꼬리가 머리를 흔들었다`며 대응 방안을 연구했다. 경쟁사들은 차례대로 망 내외 무제한 요금제를 부랴부랴 만들었다. 

경쟁사 임원은 "타사에 대해 이런 평가를 내리는 경우는 없지만 앞선 LTE 무제한 요금제 도입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가입자들의 주목을 끈 `신의 한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내심 경영 지표 등에 다소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버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지난 2분기 LG유플러스는 당당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44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이 부회장 취임 이후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가입자당 매출을 의미하는 ARPU도 치솟았다. 같은 분기 타 이통사에 비해 증가폭이 3~5배로 늘어난 것. 

LG유플러스의 반격은 2011년 7월 LTE 서비스와 함께 시작된다.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단순히 빠른 속도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브랜드와 연결시킨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lte=LG`, `LTE의 진리 LG` 등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TNS코리아에 따르면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2012년 2분기에 LG유플러스 LTE 브랜드 최선호도는 2011년 말에 비해 9.4%포인트 오른 37.3%를 기록했다. 

온국민이 이용하는 통신서비스는 브랜드 이미지가 큰 영향을 미친다. 다른 이통사로부터 유입된 가입자 수를 나타내는 순증 가입자는 지난해 76만8000명을 기록해 LG유플러스가 절대적 우위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SKT는 5만9800명 순증에 그쳤고, KT는 18만8000명 순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 상반기에도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올해 안에 업계 1위 SK텔레콤의 ARPU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이 회사의 ARPU는 3만3800원으로 SK텔레콤(3만4000원)과 차이는 200원에 불과했다. 

[기획취재팀 = 손현덕 부국장 / 김은표 기자 / 김인수 기자 / 박인혜 기자 / 이동인 기자 / 차윤탁 기자]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73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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